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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협재해수욕장 그늘막 설치 가능합니다.

by 휴먼네이처 2018. 8. 15.

안녕하세요. 아는 형입니다.

올 해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잠자기가 힘겨워서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 협재해수욕장에 피서를 가기로 했습니다.

제주 바다는 대부분 수심이 얕고 물도 깨끗하여 아이들과 놀기에는 안전하고 괘척합니다.

 

여느 피서지 마다 파라솔을 대여하지만 옆에 있는 사람과 바짝 붙어서 있어서 사적인 공간이 없고 한낮에 백사장에 덩그러니 있자니 따가운 햇볕에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저희는 언제나 그늘막을 챙겨갑니다.

 

사실, 서울사는 저에게 그늘막을 직접 가지고 제주도 까지 가져가는게 조금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가족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귀찮아서 강행을 했네요.

그러나 도심에서 공항까지 대중교통이 잘 연결되어 있어서 생각만큼 짐스럽거나 부담되지는 않았습니다. 캐리어 위에 얻혀서 편하게 끌고 가기만 하면 되니까요.

 

협재해수욕장 그늘막을 칠 수 있는 곳인 해수욕장 정문 쪽으로 들어 오시면 백사장 옆에 아무대나 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제 아내는 그냥 가서 파라솔 빌리자고 했지만 막상 치고 해수욕 후에 아이들과 그늘막 안에서 간식도 먹고 누워서 잠도 자고 하니 세상 편했다고 하니 뿌듯하네요~

 

 

협재해수욕장은 한여름에도 불 구 하고 바람이 꽤 많이 불었기 때문에 제공된 팩을 그늘막에 설치하고 폴대 상단 부분도 스트링으로 단단히 고정해 주어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 옆에 설치한 버팔로 텐트는 바람으로 인해 폴이 부러져서 바로 접고 철수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사진 주변에 있는 텐트들은 모두 팩고정하고 스트링으로 연결까지 한 텐트 입니다.

협재해수욕장 그늘막 치는 정보가 얼마 없어서 일단 한번 가져가 봤는데 가져오길 잘했네요. 저만 그렇게 느꼈는지 모르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이 그늘막 안에서 귤 까먹고 있는 우리 가족 모습을 세상 부러운 눈으로 보고 있는 것을 느꼈답니다.ㅎㅎ

 

아이를 둔 가족끼리 제주도 해수욕 할 때 그늘막 챙겨갈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